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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MISS김천포도 선 이지언, 미 이지미

자매가 나란히 선·미 차지해 화제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22일
↑↑ 선 이지언
ⓒ i김천신문

2014MISS김천포도선발대회에서 자매가 나란히 선, 미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선은 김천대 임상병리학과에 재학 중인 언니 이지언(21세·부곡동) 양이, 미는 한일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동생 이지미(17세)양이 선발되며 한집안에서 두 명의 MISS김천포도를 배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둘 다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고 둘 중 하나만 되도 좋겠다고 했는데 선으로 언니이름이 불려 제이름이 불릴때보다 더 기분이 좋았다”며 얼굴만큼 예쁜 마음을 보여준 동생 이지미 양은 “학교의 추천을 받았는데 나가기가 부담스러워 고민하던 중에 평소 제가 잘 따르던 언니가 같이 참가하자고 해서 좋은 추억이나 만들자며 나온 게 뜻밖의 결과를 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언니와 동양적인 선이 매력인 동생은 각자의 개성만큼이나 성격도 다르다.

언니 이지언 양은 매사에 자신감이 있고 똑 부러진 성격으로 동생들을 잘 챙기고 보살피며 취미는 피아노 등 악기다루기, 특기는 서예. 동생 이지미 양은 애교가 많고 어른들한테 잘하는 예의바르고 착한 성품에 특기는 기타.

이지언 양은 존경하는 인물로 연예인이지만 겸손한 모습으로 남을 돋보이게 해주고 리더십있는 개그맨 유재석을 꼽았다. 이상형은 착하고 미래가 확실한 남자.
↑↑ 미 이지미
ⓒ i김천신문

이기영(김천대 근무)-김성희 부부의 2녀1남으로 자매는 특히 모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딸 둘을 모두 대회에 참가시키느라 비용이나 모든 면에서 부담스러웠을 텐데 평소 친구처럼 자식들을 잘 이해해주시는 엄마가 열심히 하라고 적극 지원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두 명 모두 선발돼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앞으로 부모님께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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