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단- 초당(草堂)의 밤
장병우(시조시인·부곡동)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4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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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숲에 부는 바람 달빛도 부서지고 차디찬 풀숲엔 쓰르라미 우는 소리 강진 땅 메마른 천리 등불 하나 흔듭니다 등잔불 타는 심지 몇 번을 잘라내도 저 주림의 바다는 끝없이 밀려만 가네 거문고 줄을 조이면 애타는 섬이 당겨올까  |  | | | ⓒ i김천신문 |
유형의 하늘 돌아 날아온 새 깃들 데 없고 붓으로 쓸어내도 저 어둠 물리지 못해 해진 책 낡은 표지만 하염없이 깁고 있나 돌에다 새겨 넣는다 차마 못 버린 이름들 그리움의 찻물은 꿈길에다 달여 놓고 다산(茶山)은 종소리 따라 새벽 먼 길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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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4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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