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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더위로 인하여 여름철 피서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더불어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됨에 따라 119신고가 부쩍 늘고 있다. 하지만 화재, 구조, 구급 등 긴급을 요하는 전화보다는 만취상태에서 119신고를 하거나 여름철 높아진 불쾌지수를 119신고로 해소하려는 장난전화 또한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한 시기이다. 119는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허위·장난신고를 하거나 생활민원 등 화재, 구조, 구급과 관련이 없는 내용에 대해 119신고전화를 이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정작 119구급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민들이 소방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벌이는 허위·장난전화는 위급한 사고현장의 신속한 출동을 저해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어려움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출동으로 소방공무원의 피로 누적과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제 허위·장난전화로 인해 긴급자동차가 출동하는 일이 없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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