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9월1일 개교하는 혁신도시 내 율곡중학교가 개교 10여일을 앞두고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학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당초 8월23일로 예정된 율곡중 준공예정일이 공사 진척이 늦어 30일로 늦춰졌으나 이마저도 지켜질지 불투명하다. 155억2천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만4천136㎡의 면적에 학급수 3(개교)/20(완성)으로 지어지는 율곡중은 개교일부터 이전 예정된 농남중 52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게 된다. |  | | ⓒ i김천신문 | |
교육청관계자는 “우기로 인해 공사가 늦어졌지만 실내 물청소와 바깥 바닥포장만 남아있어 비가 안 올 경우 일주일이면 충분히 마무리가 가능하다”며 “비가 오더라도 정문에서 교실까지 진입로포장은 다 끝날 것이므로 학생들이 다니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만에 하나 작업이 덜 끝나더라도 장비는 모두 철수하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우려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 A씨는 “지금쯤 공사가 마무리되어 농남중학교 도서관에 있는 8천여권 책을 비롯해 학교 집기가 모두 이전되고 청소도 끝나 학생들을 맞을 준비가 다 돼있어야 할 판인데 아직까지 공사가 마무리조차 못하고 있다”며 “개교일에 무리하게 공사를 맞추다가 행여 부실공사가 될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교육청의 안일한 관리감독과 시공사의 늦장공사로 인해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된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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