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에서는 한때 호기심으로 새긴 문신 때문에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제거하고 싶어도 수술비 문제와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이고 있는 학생들의 고통을 해소 시켰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 영화나 TV를 통해 보여 지는 문신을 보고 호기심에 따라 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청소년은 또래들 사이에서 문신을 보여주며 위협의 도구로 사용하거나, 문신제거 시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천경찰서는 2013년 김천의료원(원장 김영일) 협조로 13명의 고등학생에 대해 무료 문신제거 수술을 시행했다. 올해도 지난 15일 6명의(남 4, 여2) 고등학생에 대해 김천의료원 성형외과(의사 박상순)에서 문신제거수술을 시행했다. 이날 문신제거수술을 한 00고 조00 학생은 “ 호기심에 문신을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후회스럽고 이제는 무엇보다도 더운 여름날 팔뚝에 새긴 문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질까봐 반팔티셔츠를 입지 못했는데 내년 여름에는 당당하게 반팔 티셔츠를 입고 다닐수 있겠다”며 김천경찰서와 김천의료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근 울산여고생 자살 사건이 발생해 학교폭력 문제가 다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김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앞으로 청소년들의 비행,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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