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아천초등학교 총동창회 기별체육대회가 28일 오전 10시부터 아천초 운동장에서 제30(통합49)회 동기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기별체육대회는 이철우 국회의원, 나기보 도의원, 김세운·진기상 시의원, 김한수 아천초교장을 비롯한 내빈과 이용택 직전회장, 이용출 전회장, 임영식 총동창회장, 박추용 대회장 등 아천초 동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우리는 형제와 같이 사랑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어모농악대의 신명나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체육대회 예결승전인 족구 경기와 1부행사로 개회식을 간단히 가졌다.
박추용 대회장은 “총동창회 행사가 기본 계획은 4월 이었으나 행사 12일 전 세월호 사고로 인해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수 밖에 없는 실정으로 오늘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우리 아천초등학교를 통해 배출된 많은 인재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그 역할을 다하고 이고 지역사회에서는 이미 지도적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언제나 모교발전에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어 모두가 함께 동참하는 줄다리기, 훌라후프, OX퀴즈 등 단체경기와 2부행사에서는 기별노래자랑과 체육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노래자랑에서는 신순복 동문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제29회 졸업생들이 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기수 인수인계를 끝으로 아천초인들의 축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