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환상의 커플’리마인드 웨딩여행

ⓒ i김천신문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인다문화가정 5세대를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제주도로 리마인드 웨딩여행을 제공했다.

장애인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환상의커플’사업은 지난 3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실시되며 또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리마인드 웨딩여행은 이상광 치과에서 100만원을 후원했으며 이번 여행은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자체사업으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거나 다녀 온지 오래된 5가정이 참여해 제주도 유명 관광지 여러 곳을 다니면서 일상에서 힘들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부부간의 초심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2박3일 간 제주도 일정에는 천제연 폭포 등 3개 폭포와 목포 위쪽에 있는 아치형의 선임교의 아름다운 자연관경을 둘러보고 서귀포유람선을 타고 제주도의 시원한 바다를 감상하며 아름다운 제주의 관광지인 성읍민속마을과 에코랜드 환상열차, 포니벨리 마상쇼도 관람했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고 추억하기 위해 서로 간의 편지를 작성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웨딩여행에 참여한 오모(지체장애 1급)씨는“항상 생활고에 시달려 남편으로 아버지로서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복지관에서 웨딩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니며 아내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뿌듯하다”며 “항상 이해받기만 바래왔던 모습에서 서로를 더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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