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있고 댐이 있고 길이 있는

  제1회 김천 삼도봉 부항댐 둘레길 전국 가족걷기대회가 오는 1일 열린다. 출발지인 부항댐 산내들공원 잔디광장에서는 전국 걷기 매니아들과 일반 시민들이 어우러져 삼도봉 자락의 멋진 가을 경치와 가을빛에 물든 부항댐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천부항댐은 지난해 완공해 올해 본격적인 담수를 시작한 5천400만톤급 생태관광형 다목적 댐. 현재 담수율 75%에 이르는 댐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날 둘레길 걷기대회는 댐 둘레를 한바퀴 돌아보는 10km 일반코스, 간단하게 데크로드를 돌아보는 5km 미니코스가 있다. 

  또한 부항파출소, 갈계고개를 넘어 유촌삼거리로 돌아오는 20km 동호인 마니아코스까지 참가자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있고 특히 이맘때쯤이면 삼도봉 줄기를 타고 내려오는 단풍물결이 절정이다.
산이 있고 댐이 있고 길이 있는 삼도봉 부항댐 둘레길,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싶은 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