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통일시대 시민교실

 

ⓒ i김천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는 29일 시 공무원, 대한노인회 회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4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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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민교육은 통일ㆍ대북정책 및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적실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통일기반 구축 강화와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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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에서는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가 ‘김정은 정부체제변화 전망과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강의했다. 20년 전 탈북한 강 대표는 한국에서 한양대 무역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조선일보 정치부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북한전략센터 대표,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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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표는 김정은 정권승계과정에서의 권력변화를 설명하고 북·중 관계, 장성택 숙청의 본질을 논하면서 “북한 당국에 의한 정보 통제를 뚫어 남북한 청년들을 통일시대의 주역으로 양성해냄으로써 북한을 변화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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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병희 전 민주평통회장이 강사로 나서 ‘한반도 프로세스와 통일미래’를 주제로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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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회장은 “튼튼한 안보만이 북한을 변화시키고 북한의 변화만이 통일을 앞당긴다”며 “하루라도 빨리 북한의 등불을 밝혀주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국가안보의 초병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최용남 민주평통김천시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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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남 회장은 “분단된 남과 북이 화해와 협력의 길로 들어서서 국민통합, 상생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될 시점에 통일역량을 배양시키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통일이 빨리 앞당겨질 수 있도록 우리 김천시민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이날 행사를 진행한 석현목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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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교육 후 출연진들의 재능 나눔으로 이뤄진 ‘영남미리내예술단과 함께하는 통일콘서트’를 통해 통일을 향한 염원을 결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