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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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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시장은 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7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본회의에서 201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시정연설을 통해 ‘희망찬 미래, 행복도시 김천’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8대 분야 39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시정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
그리고 김천시의회 김병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
제171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5년도 우리시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제7대 김천시의회가 새롭게 출범하면서부터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 행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의원님 모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시정 전반에 대하여 사려 깊은 조언과 집행부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시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지난달 우리시에서 개최된 제228차‘경북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에서 김병철 의장님께서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조기건설을 위해 범 정부차원의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를 하시면서, 지역민의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동시에 막바지에 다다른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힘을 보태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내년이면 지방자치가 시작한지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7월1일 민선 6기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현 정부의 국정철학‘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에 발맞추어 ‘희망찬 미래, 행복도시 김천’으로 시정비전을 제시하였고, 이를 위한 8대 분야에 39개 사업추진을 시민에게 약속하였습니다.
지난 한해의 주요성과를 말씀 드리면 먼저,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김천 혁신도시가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선도기관인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8개 공공기관이 입주를 하면서 1,900여명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새로운 둥지를 김천에서 틀었습니다.
내년에 한국전력기술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4개 기관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12개 기관 총 5,065명이 삼산이수의 고장, 김천을 제2의 고향으로 맞이하게 됩니다.
총 9,281세대의 아파트 중에서 현재까지 6,700세대가 분양되어 주민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율곡초등학교와 율곡중학교가 개교하였고, 내년 3월에는 고등학교와 유치원이 문을 열면서 혁신도시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아우르는 하나의 새로운 학군을 형성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난 1월에는 행정구역인 율곡동이 신설되면서 주민센터를 개소했으며, 건립중인 신청사가 내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고, 기업과 출연기관의 업무 지원기관인 산학연 유치지원센터도 내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김천시는 명품 혁신도시 조성과 공공기관의 조기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다소 늦어지고 있는 클러스터부지 조기분양을 위해 시 주도로 분양활성화 대책을 추진하여, 부지의 용도 완화, 분양면적 세분화, 분양가 인하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개관한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그린에너지 전문과학관으로서, 4D 영상관, 녹색미래관, 체험과학 실습장 등 아이들에게 미래를 꿈꾸게 하는 창의과학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작은도서관 등 주민복지시설을 확충하여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불편 없이 김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스포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하였습니다.
2014 아시아 배드민턴대회, MBC 수영대회, 천하장사 씨름 대축제 등 41개의 국제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하면서 연인원 28만4천명이 종합스포츠타운시설을 활용하였으며, 연간 대회 개최일수 245일, 185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정부 3.0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핵심가치를
김천 3.0으로 확산하였습니다.
대국민 정보공개를 위한‘온-나라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소통의 창구를 확대하였고, 특히, 규제개혁 전담조직을 구성하여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거나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고, 행정절차를 간소화 하는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한, 도내 최초로 시행한‘공약이행 공감평가단’, 주민갈등과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시민배심원제’, 시민참여‘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체험단’등은 민·관 협치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낸 전국적인 우수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교육복지 증진과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 시작한 ‘인재양성재단 기금’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2013년 말 목표인 100억 원을 조기에 달성하였고, 기금목표를 200억 원으로 상향조정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130억 원의 기금이 조성되었으며, 올해 우수학생 160여명에게 2억 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인재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내 초중고 61개교의 교육시설 확충, 교육환경 개선, 학력향상, 교육정보화사업에 시세수입의 5%를 교육경비로 지원해 오고 있으며, 금년에 성의여고 기숙사 증축, 율곡고등학교 체육관 신축과 읍면지역 중학교, 초등학교에만 무상급식을 실시하던 것을, 도내 최초로 동지역 초등학교까지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지역 대학생의 학비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김천서울학사, 경북대 향토생활관 등 7개를 운영하여 총 220명에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민의 다양한 평생교육 욕구충족을 위해 월1회 저명강사를 초빙하여, 아카데미 시민교양강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사회복지관과 시립도서관, 문화예술회관에서도 다양한 취미・기능강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은도서관 10개소를 운영하여 집 가까이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백두대간권의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산림 휴양관광 수요에 대응하고자 16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수도산 자연휴양림은 숲속휴양관, 힐하우스, 세미나실, 물놀이장 등 부대시설을 갖춰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에 있습니다.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캠핑문화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 개장한 부항댐 산내들 오토캠핑장은 주말에는 예약율이 100%가 될 정도로 가족단위 캠핑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현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기조에 맞게 행복생활권을 구성하였습니다.
우리시와 인접한 구미, 칠곡과 무주, 영동간 상호 발전협약을 체결하고 중추도시생활권과 삼도봉생활권을 구성하였으며, ‘삼도봉 호두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어 전국최대 생산량인 호두를 활용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이처럼 다양하고 차별화된 시정을 운영해 온 결과, 올해 초 전국 2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주민행복도 조사에서 김천시가 전국 5위, 제주시를 제외한 한강이남에서는 1위를 차지해서 행복도시로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또한, 청사 에너지절감 실적부문 3년속 우수, 일자리창출 추진실적평가 우수, 2014 대구경북 그린대상을 받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투자유치서비스 만족도 분야는 4년 연속 전국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원님들의 의정철학과 우리 김천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1천여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우리나라의 내년도 대외 경제여건은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의 종료와 일본의 엔저정책의 영향으로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강력한 경제개혁 및 규제개혁 정책으로 국내 경제성장률이 3.5%에서 3.9%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민간부문의 경제 활력제고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부문 재정지출 확대로 지역경제여건이 점차 개선될 전망입니다.
그렇지만, 쌀 시장의 전면개방과 아직 국회비준 등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세계 최대 농축산업 생산국인 한-중, 한-호주, 한-캐나다 등과의 FTA 체결로 우리 농축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수습과정에서 드러난 사회전반의 안전 불감증 해소와, 무상복지 확대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에 대응해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농축산업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서민생활 안정과 위기가구의 생계 대책에 소홀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분야별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 도심재생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 하겠습니다.
도시재생 사업은‘구 도심 도시재생 전략과 활성화 계획’에 대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국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서, 구 도심의 활력을 되찾고 지속가능한 도시모델로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와 서민밀집지역 정비, 옥외광고 시범거리 조성으로 간판을 교체하고 공동주택 공용시설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최소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 단지안의 불량시설물을 개선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필요성은 인정하면서 해결하지 못했던 최대 현안사업인 삼애원 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경상북도와 정부 정책사업을 이끌어내고, 삼애원 지구내 신규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함께 화장장과 공동묘지 이전을 준비하고, 민간투자 유치 및 산업단지 조성을 연계한 삼애원 이전이 되도록 가능한 사업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쾌적한 농촌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을 읍면으로 확장하는 한편, ‘소규모 공공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 농촌마을 경관조성과 증산 시루메권역 농업뉴타운조성을 마무리하는 등 도시민을 유입할 수 있는 농촌의 정주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안전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안전도시 김천을 위해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예방대책을 시행하고, 안전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할 CCTV 통합관제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여기에서는 방범, 어린이보호, 교통관제 등 사건·사고에 대한 상황유지와 신속한 대응으로 첨단화된 시민생활의 안전 시스템을 확보하겠습니다.
또, 감천 유역의 항구적인 수해 피해 예방을 위해 병목구간인 배다리 구간의‘황산’일부를 절취하여 통수단면을 확장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고, 아포에서 조마까지 국가하천을 일제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댐건설 절차를 이행중인‘대덕댐’도 적정규모 이상으로 확대하여 댐 건설과 함께 주변정비사업을 병행하여 지역개발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사회는 최근 예기치 못한 곳에서 자연재해와 인재에 의한 대형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회 각 부문에 퍼져있는 안전 불감증 해소와 우발적인 사고를 예방하는데 시민동참을 유도하고, 태풍, 호우, 대설 등에 대비해 “풍수해 보험사업”의 확대실시로 실질적인 피해지원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사회가 무분별하게 지향해 왔던 약간의 편리함과 경제적인 이익창출보다 안전이 최우선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투자유치, 스포츠산업 육성, 서민생활 안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정의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습니다.
기업유치의 최대 걸림돌이던 공장용지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시 직영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분양가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1천9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142만㎡ 규모의 2단계사업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기존의 현대모비스와 연계한 자동차부품 기업과 음·식료품, 전자·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등의 업종을 유치하여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효과 6,600명, 생산유발효과 3조 3천억 원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기초체력을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창조경제의 메카로 거듭날 것입니다.
아울러 중소기업 애로해소와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발굴,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지역 고용거버넌스 구축과 일자리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 및 취업지원을 확대하고, 청년에게는 꿈과 미래형 일자리를 찾아주는 창조경제도시 김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천시민, 그리고 시의원 여러분!
스포츠 산업은 다른 산업과 융합으로 발생되는 부가가치가 높아 창조경제를 앞당기는 또 하나의 축이라고 합니다.
스포츠에 첨단기술이 접목되면서 선수의 능력경쟁과 기업의 기술력경쟁도 확대됨에 따라, 우수한 스포츠인프라 구축은 무엇보다 중요해 졌습니다.
종합스포츠 타운 12개 경기장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시설과 운영능력, 그리고 뛰어난 접근성으로 김천이 스포츠 중심도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스포츠 시설물은 어떤 대회라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상의 시설상태를 유지해 나가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지자체간의 대회유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과 체류형 대회유치마케팅으로 실질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 하겠습니다.
또 내년에 격년제로 개최되는 ‘김천 시민 체육대회’는 소통과 화합체전으로 개최하고, 2015 문경 세계 군인체육대회 종목중 김천에서 치러지는 수영, 배구, 축구예선 등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또, 한국도로공사 본사가 이전함에 따라 소속 ‘하이패스 제니스 여자프로배구단’도 우리시로 연고지를 이전할 계획입니다.
배구 전용경기를 위한 시설 일부를 보완해서 대회 개최에 차질 없도록 하고, 굵직한 국제 및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통해 김천의 브랜드가치와 스포츠 중심도시의 위상을 높여
김천시가 세계 속의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 공급율 63%까지 끌어 올리고, 신재생 에너지 보급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광역버스 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하고 공영주차장 확보 및 불법 주정차 지도로 생활 속 교통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문화 관광형시장 및 골목상권을 육성하고, 대형마트와 소상공인이 서로 상생하는 유통질서를 만들어 나가도록 유도하겠습니다.
넷째, 십자축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교통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는 1966년 고 박정희대통령께서 성의고등학교에서 ‘김삼선’이란 이름으로 기공식까지 하고도 건설되지 않았으나,
지난 민선4기 취임 후 철도건설의 당위성과 조기착수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1년 4월 ‘제2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서 2016년 하반기 착수 대상사업으로 확정되었고, 동서횡단 철도건설은 추가검토대상사업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2년 12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반영되어, 다음해 7월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지역공약 이행계획’에 포함, 현재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녹색교통수단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수도권에서 남부내륙권, 남해안권으로의 생활권 확장, 관광 및 수산자원 이용을 위한 접근성 개선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물류와 교통의 도시로의 발전과 김천혁신도시와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간 철도망 연결로 지방도시 발전의 상호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는 국책사업입니다.
조기건설의 타당성을 도 차원에서도 경남지역과도 연계하는 한편 시에서도 지역 이철우 국회의원님과 도의원님 그리고 김병철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들의 힘을 합해서 본 철도건설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역 간 동반성장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주요 SOC 사업인 구성-거창간 국도 3호선 확장, 선산방면 국도59호선의 선형개량 및 4차로 확장 설계를 내년도에 마치고, 지역 주민숙원사업을 위해 오봉-대성간 도로 등 시·군 법정도로 8개소에 대해 확포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양천-농소-어모를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1·2구간 개통에 이어, 3구간인 어모 옥률-대항 대룡간 조기착공과, 마지막 4구간인 양천-대룡구간 7.5㎞에 대해서도 ‘제4차 국도건설 5개년계획’에 반영시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다섯째,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문턱 없는 복지 김천’을 실현하겠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복지정책에 맞는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여 시민 모두가 체감하고 만족하는 복지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초생활보장제도를 통합급여방식에서 개인의 복지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개별급여방식으로 개편됨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생계․주거․교육․의료급여 등을 적기에 지원하여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근로의욕 고취와 일자리 제공으로 자활자립을 성취시켜 나가는 한편, 갑자기 어려움에 처한 긴급가구에 대하여 ‘민관협력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보훈예우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하여 자긍심을 고취해 나가겠습니다.
노후 소득보장을 위해 기초연금지원과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여 길어지는 노년기를 여유롭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성 평등한 정책을 추진하여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하는 지역사회 조성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우수한 보육환경을 조성하여 자녀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청소년을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여 지역의 미래를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장애인이 당당하게 재활할 수 있도록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건립하여 희망과 자립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건강성과 안정화 지원정책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사회 대통합을 이루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나눔이 일상화 되며, 멈추어 살피고, 보듬고 돌보는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섯째, 건강백세를 열어가는 선진 보건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우리시도 노인인구가 20%를 넘어가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질병치료에서 건강증진 위주로 바꾸는 보건의료 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치매나 만성질환관리 강화로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소외된 시민들에게는 전문분야별 폭 넓은 의료지원과 보건의료 취약지에는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보건소 주력사업인 지역보건사업, 건강증진사업, 방문재활사업, 감염병 예방사업 등으로 시민중심의 소통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출산과 육아에도 가장 효율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일곱째, 역사와 생활이 어우러진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리지역의 역사적 사실과 전통은 문화로 전승하고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하여 지역 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현 정부의 문화융성 기조에 맞춰 고품격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하여 다양한 계층에게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소외계층에게도 문화, 여행, 스포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그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오래된 김천문화센터 신축사업을 완공하여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 가겠습니다.
백두대간 주변지역인 직지사권역, 부항권역, 증산권역을 3대 관광권역으로 개발하여, 우수한 자연환경을 관광자원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우선, 추풍령은 경부고속도로 건설 및 개통의 역사적 자원과 현 정부의 문화융성정책을 연계한 ‘추풍령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가야 신라 복합문화권’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을 차질 없이 조성해 나가고 친환경 생태공원조성, 무흘구곡 경관가도 사업 추진, 부항 생태숲 조성 및 등산로를 정비해 나가겠습니다.
김천 부항댐 관광자원화 사업은 기존의 댐주변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가족, 힐링, 생태’를 주요 콘셉트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백운천 생태하천 복원과 감천 뚝방길 생태탐방로조성을 통해 수변환경을 생태학습공간으로 제공하여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겠습니다.
여덟째, FTA에 대응한 농업의 6차 산업화 구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억대농 육성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전 세계는 자국 농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친환경 농업을 위한 첨단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에 정보통신, 바이오, 사물인터넷 등을 융·복합화 하면서 그 영역을 무한대로 넓혀 가고 있습니다.
먼저, 기후변화 적합품종을 육성하고 친환경 농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백두대간권역이 고위도 과일재배 적지로 새롭게 주목됨에 따라 고랭지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을 보급·육성할 계획이며, 친환경농업으로 정말 믿고 먹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아포 대신지역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를 친환경 농업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나가고, ‘김천시 산지유통 종합계획’에 의거 지역을 동부, 서부, 남부, 북부 4개 권역으로 나누어, 품목별 전문 농산물생산단지(APC)를 기점으로 한 저비용·고품질의 생산기반을 확충하여 산지 및 소비지 유통의 수직 계열화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을 이루겠습니다.
추후, 공동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수출기반을 조성해 FTA 개방화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김천농업 2030 플랜’을 구상하여 김천 농업의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청사진을 마련하고, 농업 6차산업 육성과 웰빙식품 클러스터구축,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임대 및 노동력 절감형 농업장비 보급과 농산물 안전관리, ‘농촌문화체험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의 특화된 농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농업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부자농촌, 돈 버는 농업으로 억대농을 육성하고,
신규 억대농에게는 인증제를 실시하여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민의 귀농촉진과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여 부농의 결실을 맺게 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내년도 예산은 우리시 건전재정 운영기조를 유지하면서 전년도 예산에 구애받지 않는 제로베이스 예산에서 꼭 필요한 경비나 사업예산을 편성하고, 행사 축제성 경비는 가급적 격년제로 시행하는 등 예산절감과 살림살이의 재정 효율성을 도모 하였습니다.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복지, 일하는 복지, 효율적 복지라는 3가지 큰 방향성을 가지고 사회복지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FTA 시장개방에 따른 신품종개발, 수출,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으로 활력 넘치는 부자농촌 복지농촌 건설 등을 위해 농업분야 예산을 확대 편성했습니다.
주요 SOC사업과 읍면동 주민숙원사업을 통한 지역간 균형개발 분야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내년도 예산의 총 규모는 6,735억 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6,255억 원보다 7.7% 늘어난 규모입니다.
일반회계는 올해 5,424억 원보다 5.7% 늘어난 5,731억 으로 편성하고, 특별회계는 올해 831억 원보다 20.8% 늘어난 1,004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이중, 일반회계를 분야별로 말씀 드리면 문화・관광, 환경, 보건・복지 등 삶의 질 향상 분야에 42.4%인 2,431억 원, 농림, 산업・중소기업, 지역개발, 교통 등 경제분야에 31.8%인 1,820억 원, 일반 공공행정, 안전, 교육분야에 9.5%인 543억 원, 예비비 등 기타 분야에
16.3%인 937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그리고, 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 340억 원과 11개 기타 특별회계 664억 원으로 총 1,004억 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내년도 예산안은 미래 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예산편성이 되도록 노력하였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예산운영 과정도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정보를 개방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면서, 성과관리를 강화하고 계획적인 재정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김병철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내년에는 경상도 개도 700여년,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상북도가 새롭게 출발 합니다.
우리 김천혁신도시도 각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하고, 지방분권의 핵심 거점으로 김천시대를 새 출발하는 매우 뜻 깊은 역사적인 해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김천은 우리가 태어나서 자라고, 가꾸어온 우리의 소중한 도시입니다.
우리가 함께 부딪히고 가꾸어서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우리 모두의 울타리입니다.
우리 1천여 공직자는 시의회와 시민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면서“중단 없는 김천발전의 견인차”가 되어 시정발전의 선두에 서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정책과 부합되고 시정발전에 꼭 필요한 것으로 편성한 만큼, 의원님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면서,시민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희망찬 미래, 행복도시 김천’건설을 한마음으로 염원해 주시는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2015년도에도 시민여러분 모두의 행복과 김병철 의장님을 비롯한 시 의원 여러분 모두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