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단- 철탑 편지
서석철(시인·성내동)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 입력 : 2014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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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펑펑 쏟아지던 지난밤 나타샤는 흰 당나귀에 몸을 실어 떠났다 감나무골 칼바람에 귀퉁이가 잘려나간 하현달 산 아래 오두막집에서는 청도 할매 풍각 아줌마 목소리가 오돌돌 겨울밤을 지샌다 거무스레한 산허리에 철침을 박아 웅크리고 있는 청도의 밤은 깊어가고 천년비전(千年祕傳) 화타(化他)의 신침(神針)일지라도 청산 죽이는 독침이 된다 야단이다 방방곡곡 뜨거운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 줄 잡아줄 철탑을 세워 흙살 깊숙한 곳의 혈을 뚫어 시원하게 기지개를 켜면 진달래 꽃 피고 지는 청산은 어떠랴 동지섣달 기나긴밤 지나 감꽃 떨어지는 늦은 봄에 청도 할매 청산으로 소풍 떠난 뒤 삼평리 전설 전해주는 탑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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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  입력 : 2014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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