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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율곡고 2016년부터 자율형공립고로 전환

시장, 시의장, 도의원 등 교육청 항의방문통해 이뤄낸 성과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4년 12월 12일
 
ⓒ i김천신문

김천혁신도시 내 율곡고등학교가 2016년부터 일반고에서 자율형공립고로 전환한다.
 
이는 율곡고등학교가 특색 없는 일반고로 2015년 신입생을 모집함에 따라 박보생 시장, 김병철 시의회의장, 김응규·나기보·배영애 도의원, 김중기 공공기관유치위원장 등 6명이 경상북도교육청을 항의 방문해 강력한 의지표명으로 이뤄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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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일행은 11일 오후 3시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이영우 교육감, 정일용 부교육감, 권전탁 교육정책국장, 문영규 행정지원국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혁신도시 내 처음 개교한 고등학교인 율곡고를 특색 있는 학교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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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김천혁신도시의 성공이 달린 명품교육환경을 위해 특색 있는 고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건의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전협의가 전혀 없이 김천시의 의견을 묵살하고 도교육청의 일방적 행동으로 김천이 큰 피해를 입게 됐다”고 항의하고 “일단 학교 문을 닫고 학생들을 다른 곳에 배정한 뒤 율곡고를 자율형공립고로 지정해 달라”고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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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시의회의장도 “올해 입학 지원한 학생들을 취소시키지 않으면 우리의 대화는 불통”이라고 항의하자 이영우 교육감과 부교육감은 “지원한 학생들의 입장도 한 번 생각해 주시길 바라며 이미 진행된 것을 번복하긴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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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규 도의원은 “경북교육의 수장으로서 경북혁신도시에 걸맞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나기보 도의원은 “2년 전부터 혁신도시 내 명문고신설의 중요성을 누차 강조했는데 이에 대해 고민이나 해봤느냐”며 질책하고 “사전협의가 절실히 필요했다”며 “지금이라도 입학기준을 두고 학생들을 선별 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영애 도의원은 “이는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순서가 뒤바뀌었다”고 지적했다.
 
2015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율곡고는 입학공고를 통해 지난 10일 정원 196명(7학급) 중 164명의 원서를 접수했다.

이번 항의방문을 통해 도교육청에서는 2016년부터 자율형공립고로 변경할 것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기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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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에서 약속한 율곡고 육성방안으로는 기존 농구장자리에 기숙사를 설립, 원거리 통학생을 수용하고 자율학습 및 방과 후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으며 한반의 정원수를 20명으로 정해 학급당정원을 적정화하고 원어민교사를 우선 배정해 외국어 교육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4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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