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통기타그룹 클리쎄가 결국 해냈다. 최종희, 김형선, 정정란, 김혜리, 조은하 등 주부 5인이 2012년 12월 결성한 클리쎄가 9일 오후 7시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서 호평 속 연주를 한 것이다.
ⓒ i김천신문
‘클리쎄’란 반음씩 내려가는 음의 변화를 뜻하는 음악용어. 늘 새로운 모습으루 서로에게 전하고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겠다는 회원들의 속마음을 표현한 그룹명. 회원들의 우려와 달리 200석 객석이 빈자리 없이 들어찬 가운데 박화남 시인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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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야기’로 시작해 ‘아침이슬’로 마친 클리쎄의 힐링 콘서트는 ‘갯바위’, ‘길가에 앉아서’, ‘숨어우는 바람소리’, ‘뭉게구름’ 등 19곡이 연주됐으며 객석은 한겨울 추위를 녹일 박수로 후끈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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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그룹 클리쎄는 이날 연주회로 용기를 얻어 내년에는 더 성숙된 연주로 시민들의 정서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꿈에 한껏 부풀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