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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북지적장애인복지협회 김천시지부는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자조모임을 매월 둘째 토요일 오전 10시 부곡동 자립지원센터에서 가진다고 20일 밝혔다. 김천시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2015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발달장애인 자조그룹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시작됐다. 17일에 열린 첫 자조모임에는 지적장애인회원 15명이 참여했으며 첫 번째 모임인 관계로 지부장, 부모 등이 함께 참여했으나 이후 모임부터는 회원들만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모임을 통해 ‘잘사모(잘생긴사람들의모임)’란 명칭을 정하고 회장 이윤호, 부회장 배영민, 회계 정유미 등 임원을 선출했다. ‘잘사모’는 앞으로 회의를 통해 친목이나 배움, 권리옹호 등 모임의 성격을 정하고 운영방향을 스스로 결정해나간다. 같은 입장의 친구들이 모여 의견을 나눔으로써 함께 성장해갈 수 있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한 지적장애인 자조모임은 매월 둘째 토요일 오전 10시 자립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혼자서 센터를 찾아올 수 있는 지적장애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회비는 월 5천원. 김재경 지부장은 “자조모임은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경험을 나누고 서로 도와 성장하기 위해 스스로 운영하는 모임”이라고 설명하고 “지금까지는 중요한 일의 대부분을 부모님이나 시설 또는 복지관의 직원, 학교선생님들이 결정했지만 모임을 통해 지적장애인이 스스로 자신의 일을 결정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문의 054-437-8811)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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