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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단- 새벽이 되어도 닭은 울지 않고

최법매(시인·명적암 주지)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5년 02월 04일
ⓒ i김천신문
고요한 밤
뭇 생명이 춤을 추는 밤
    
거룩한 밤
축복이 잉얼잉얼  타오르는 밤
    

푸줏간 신사의 잿빛 눈동자를 바라보고
별무리가 십만 팔천 리를 오고 갈 때도

이를 잡고 있다
    
아상도 버리고
인상도 버리고
중생상도 버리고
수자상도 버리고
그 어떤 것에도 머물지 말라 설파하던
    
황면노자의 사자후도
머-ㄴ 전설이 되고
    
별이 총총히 반짝반짝 빛나는 밤에

소낙비 내리는 밤을 연상(聯想)하고
이를 잡는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별이 초롱초롱 빛나는
새벽이 되어도 닭은 울지 않고……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5년 0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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