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단- 늦은 봄
백영학(전 도의원)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5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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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봄 아쉽지만은 않다 대접 받을 나이에 사랑의 손길 펴는 뭇사람들 속의 노인을 보면 가난도 아름답다 목마른 자에게 시원한 물을 배고픈 자에게 따뜻한 밥을 늙음 탓하는 자에게 용기를 병든 자에게 마음 어루만짐을 자기 일로 아는 노인 식탁 옆에서 곤한 잠에 빠져있다 어제는 자식 탓 하며 눈물을 보이더니 오늘은 다 잊은 듯 여느 날과 다름 없이 사랑의 씨앗을 뿌린다  | | | | ⓒ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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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5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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