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 홍보관 운영

   

ⓒ 김천신문

김천시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 참가해 ‘김천의 고대국가, 감문국의 흔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개령면 동부리 마을을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상북도 23개 시‧군 곳곳에 숨어 있는 유서 깊은 마을이야기를 발굴해 홍보 및 관광자원화하고자 올해 처음 개최됐다.
    
감문국은 삼한시대 변한계 12국 중 하나로 감천의 풍부한 물과 비옥한 경지를 기반으로 가야, 사벌국과 교류하며 독자적인 문화세력을 구축한 읍락국가였으나 1천800여년의 세월동안 대부분의 유적이 멸실돼 금효왕릉과 감문산성, 궁궐 초석, 고분을 비롯한 일부 유적만이 남아있다.
    
시는 특색 있는 홍보관 디자인으로 감문국의 흥망성쇠 이야기, 감문국의 군사굿인 빗내농악, 배시내 석쇠불고기 홍보와 더불어 주요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인화 이벤트, 지역 농특산물인 포도, 자두 시식 및 판매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큰 호평을 받았다.
    
박보생 시장은 “국‧도비 92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54억원으로 역사문화전시관, 고인돌공원, 감문국 이야기길 등을 조성하는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착수할 계획이며 김천 역사의 원류인 감문국의 역사를 재조명해 김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