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소년교도소는 지난 3일 다목적 홀에서 (주)모아도아의 주관으로 전문 비보이와 소년수형자가 함께한 비보잉 프로그램 발표회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비보잉 발표회는 지난 2014년부터 (주)모아도아의 지원으로 소년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을 위한 비보이 힙합 춤을 통한 문화교정 프로그램 강의의 성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소년수형자들에게도 춤에 대한 이해교육 및 문화예술실현의 기회를 부여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자리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  | | ⓒ 김천신문 | | 특히 이번 발표회는 동료와의 소통, 화합뿐만 아니라 성취, 의욕에 대한 숨은 메시지를 전달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소년수형자의 인성에 디딤돌이 되어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 할 수 있는 동력을 주는 문화공연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했다.
비보이 교육에 참석했던 소년수형자 김모군은 “처음에는 억눌린 감정을 땀 흘리며 풀기위한 호기심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저 자신에 대한 생각보다는 동료와의 화합과 배려를 생각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한층 성장된 감정을 표현했다. 홍성천 소장은“먼저 비보잉 프로그램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아도아 이창민 대표께 감사를 표하고 이번 비보잉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많은 메시지가 아이들에게 잘 전달 된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일방적인 교육 프로그램보다 함께하는 교육교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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