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장애인 등 오지지역의 주민들의 건강 체크를 위해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진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김천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이 지난 15일 증산면을 찾았다.
이번 진료는 김천의료원 행복버스 지원팀은 물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합동진료로 이뤄져 대상자들에게 더욱 만족감을 주었다. 증산면사무소를 찾은 어르신들은 2층에 마련된 진료부스를 찾아 혈압 측정, 혈당측정을 통해 기본적인 건강체크를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골다공증 검사를 실시했다.
증산면 주민들을 반긴 2대의 버스. 김천의료원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행복병원 버스에서는 장철민 내과 전문의의 기초 문진과 함께 진료 후 보다 검사가 필요한 어르신은 행복병원 검진버스로 이동해 X선 촬영, 초음파 검사, 피검사 등을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한 버스는 치과와 안과 진료를 전문으로 진행했다. 검사를 한 후 필요한 치료와 2층으로 이동해 약까지 처방하는 것으로 진료를 마무리해 대상자들의 건강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했다. 또한 중앙보건지소에서 구강검사, 치매 검사, 영양상담, 금연상담까지 받으며 건강을 지키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특히 이날 합동진료에서는 김천의료원 재활의학과 전종현 과장의 참여로 어르신들이 가장 흔히 겪고 있는 어깨통증, 허리 통증, 무릎통증 등 다양한 통증에 대한 진료와 통증주사도 같이 처방해 큰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