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김천시대 활짝

ⓒ 김천신문

김천하이패스배구단의 홈구장인 실내체육관에서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19일 저녁 7시 개막경기가 열렸다.

한국도로공사 경북김천하이패스배구단 2015-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홈 개막경기가 열린 이날 경기장에는 김학송 한구도로공사 사장, 박보생 시장, 김병철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배구 관계자,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내빈과 배구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찾은 시민들로 가득했다.

이번 경기는 2014년 한국도로공사 본사가 경북드림밸리로 이전해 김천혁신도시 조성의 선도기관으로 활약하며 지난 5월21일 배구단 연고지를 김천으로 이전하고 본사가 있는 김천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되며 처음 열리는 홈경기로 김천의 프로배구 개막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이다.

개막전은 무료입장으로 첫 홈경기로 경북김천하이패스배구단과 현대건설이 맞붙었다. 간단한 개막식에 이어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는 하이패스배구단이 1세트에는 25-22로 승리, 2세트에서도 25-22로 승리, 3세트 22-25로 패, 4세트 21-25로 패, 5세트 8-15로 패해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운 홈 개막전마쳤다. 여자부 경기는 6개팀이 참가해 6라운드(5경기×6라운드=30경기)로 진행된다. 홈에서 15경기를 치루고 15경기는 원정으로 진행되며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경기는 패했지만 김천에서 열린 첫 개막전인 만큼 김천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특히 배구단 이전 이후 구성된 이영철 회장을 비롯한 하이패스배구단 서포터즈의 응원 열기가 무척이나 뜨거웠다. 또한  치어리더 공연, 흥겨운 응원 열기, 각종 이벤트 등으로 스포츠 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 자리가 됐다.

특히 개막전 경기 후 추첨을 통해 TV, 냉장고, 노트북, 자전거, 의류 건조기, 선글라스, 스포츠고글, 밸런스 팔찌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해 더욱 풍성한 개막전이 됐다.
한편 배구단에서는 정규시즌을 맞아 오픈카 거리 홍보, 랩핑버스 홍보, 스파이크 이벤트, 마칭밴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하이패스배구단 서포터즈를 연중모집하고 있다. 서포터즈에 가입하면 회원증 발급, T셔츠, 기념 싸인볼이 지급되며 홈경기 15경기를 무료로 입장해 지정된 좌석에서 관전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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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문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