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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장사시설 봉산면 신암리 이전 반대 집회

반대추진위 “청정지역에 화장장이 왠말이냐”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20일
ⓒ 김천신문

김천시가 9월 10일 종합장사시설의 이전예정지를 봉산면 신암리 산5번지로 공고한 가운데 해당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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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종합장사시설 이전예정지 주민들은 마을대표들로 구성된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9월 21일 김천시를 항의 방문한데 이어 같은 달 25일에는 공고와 관련해 반대사유를 밝힌 의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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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에는 반대추진위를 비롯한 주민 400여명이 시청 앞 도로에서 종합장사시설의 이전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는 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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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은 “화장장과 관련해 시청으로부터 어떠한 이야기도 들은 적이 없었다”며 불쾌한 입장을 내비쳤다. 주민들은 김천시가 종합장사시설을 공개모집하기로 해놓고 유치를 희망하지도 않은 신암리를 이전예정지로 공고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주민설명회나 공청회를 통해 설득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통보식의 공고를 한 것은 밀어붙이기식 불통행정의 표본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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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화장장 건립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와 부동산의 가격하락 및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의 건강에 피해가 예상된다”며 “깨끗한 청정지역인 신암리를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다시 한 번 화장장 이전을 결사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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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리 산5번지가 김천시 소유이기 때문에 사업적지라고 하는 김천시 논리에 대해서는 원래 김천시 소유가 아니라 신암동(신촌마을) 소유였던 것이 임야소유권 이전등기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해 소유권이 금릉군 명의로 이전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그 당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오류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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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화장장은 건립한 지 50년이 지나 노후된데다 주변이 개발되면서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 김천시는 2014년 12월 화장장 이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이전 준비를 해 왔다. 올해 3월에는 ‘김천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건립규모와 건립지역 주민 인센티브를 50억원으로 결정했으나 건립지역 공모에서 적합한 지역이 나서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대광동 독정마을과 양천마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건립추진위에서 기존 화장장과 거리상 너무 가깝다는 이유 등으로 이들 두 곳을 부적격지로 판단하고 서류를 반려했다. 이후 나서는 지역이 없자 추진위에서 화장장 건립 예정지로 '봉산면 신암리 산 5번지 일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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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추진위에서는 해당 지역 토지 98%가 시 소유로 되어 있고 바로 앞에 국도가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분지여서 주변 지역에 영향을 덜 준다는 점 등을 선정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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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건립 예정지가 선정된 만큼 주민 공청회를 열어 신암리 주민에게 화장장 건립 필요성을 설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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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354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종합장사시설은 약 73만8천㎡의 부지에 화장로 4기,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 관리동 등을 갖출 예정이다.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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