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종합장사시설 건립과 관련해 지난 20일 시청 앞 도로상에서 주민 반대집회가 열렸다. 김천시가 봉산면 신암리 산5번지 일원을 건립 예정지로 공고하자 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반대의견서 제출 및 김천시에 항의 방문을 하고 이날 종합장사시설 이전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며 주민 반대집회를 열었다. 건립 예정지 인근 주민들은 화장장 건립으로 환경오염 및 부동산 가치하락, 혐오시설 건립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들어 결사반대를 하고 있다. 이에, 김천시는 환경문제는 기우일 뿐이며 타 지역의 종합장사시설 운영을 보면 각종 유해물질들은 법적 허용기준치에 한참 못 미치게 발생하고 있어 인근 지역에 아무런 피해가 없으며 지가 하락으로 문제가 된 지역은 없다고 밝혔다. 김천시에서 추진 중인 시설은 건축물 면적이 계획 부지의 10%정도만 차지하고 나머지는 모두 공원 및 휴식공간과 자연장지로 조성할 계획으로 혐오시설이 아닌 친환경적인 시설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립 예정지인 봉산면 신암리 산5번지 일원은 인근 마을과 1㎞정도의 거리로 경부고속도로 및 국도4호선이 있어 시설물 차폐효과가 있고 추풍령IC와 김천IC 및 국도4호선과 인접하여 접근성이 좋으며 대부분 국․공유지로 토지 매입 시 비용이 저렴해 경제성이 뛰어나 종합장사시설 건립 부지로 매우 적합하다고 밝혔다. 김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들은 충분히 공감을 하며 이런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타 지역 시설에 대한 견학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을 설득하겠으며 주민들 또한 무조건 반대하기 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선진 시설 견학 등을 통해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갖기 바란다”라고 했다. 김천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은 354억원을 들여 화장로 4기와 봉안시설, 자연장지 및 공원 등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  | | ⓒ 김천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