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빛종합실버센터, 사랑담아 김장하는 날

ⓒ 김천신문

노인요양시설 참빛종합실버센터에서는 24일과 25일 시설어르신들을 위한 김장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의 1년 양식이 될 65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준비한 것.

이날 김장에는 참빛종합실버센터 직원들은 물론 조경실 원장으로부터 여성복지관에서 산후조리과정을 배운 제자들이 김장을 돕기 위해 찾아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김장도우미를 자청한 유미선 회장, 김인옥 총무를 비롯한 수료생 모임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이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모시는 참빛 가족들을 보면서 작은 정성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작년부터 김장김치 담기에 참여하고 있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조경실 원장은 “어떤 분들은 손쉽게 구입해서 사용해도 된다고 하시지만 매년 김장을 직접 담는 건 어르신들을 건강하게 챙기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음식”이라며 “염분을 줄이면서도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는 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정성을 다해주시는 참빛식구들과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참빛종합실버센터는 어버이날, 크리스마스, 명절 등을 앞두고 가족들과 떨어져 더욱 외로움을 느낄 어르신들을 위해 직원들이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정성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는 참빛가족축제를 꾸준히 열어 어르신들을 가족같이 챙기는 살뜰함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가족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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