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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시장은 지난 30일 도로 보수원 사무실을 방문해 제설대책 전반에 대해 도로철도계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주요장비 점검상태나 제설자재 확보에 대해 일일이 확인했다. 박 시장은 “강설시 발 빠른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그 동안 제설작업 사전준비에 고생이 많았던 도로 보수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천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동절기 제설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내 955개 노선 860km에 달하는 도로에 대해 강설시 원활한 교통소통이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015년 겨울철도로제설작업 추진대책’을 수립하고 24시간 ‘제설대책 종합 상황실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올해부터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도로공사와 지난 4월에 폭설시 신속대응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내 6개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또 시 외곽지의 상습결빙 및 교통두절 예상구간에 24명의 모니터요원의 지정 배치와 CCTV를 활용, 주요 통행구간을 실시간 모니터링화 하는 등의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제설시스템을 갖췄다. 이에 투입되는 제설장비(8종 165대)의 사전정비는 물론 제설제(염화칼슘외 7종)도 작년대비 130%를 미리확보해 놓았을 뿐 아니라 취약지구인 지례 5개면의 신속대응을 위해 지례면 상부리 하천부지에 모래적치장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강설을 대비해 시민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설방식으로는 교통량이 많고 복잡한 시내구간에는 염소수와 소금을 혼합한 습염식(액상)을 살포하고 시 외곽지에는 모래와 염화칼슘을 혼합한 건식살포를 한다. 박 시장은 “주무부서인 건설과에서 이처럼 강설에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으나 올 겨울은 엘니뇨현상으로 예년에 비해 눈이 많이 온다는 소식이 있어 걱정도 된다. 주민 스스로가 내 집 앞이나 내 점포 앞에는 눈치우기에 동참을 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이 될 수 있다”며 대 시민 주민홍보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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