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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식)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2016년 경상북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심사했다. 이날 나기보 의원은 학교운영과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서 시군교육지원청의 교육지원업무를 강화해야 함을 주문하고 타 시·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교육장 공모제를 울릉도에 이어 확대해 시범운영할 것을 촉구했다. 나 의원은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명예퇴직 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명예퇴직자의 기간제교사로의 재임용 행태에 대한 제재 필요성을 강조하고 퇴직에 따른 신규교원 채용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습취약지역 위주로 배치된 외국인 원어민교사에 대한 예산의 감소와 관련해 원어민교사 대신 일자리창출을 위해 어학연수 등 능력 있는 젊은 내국인 채용방안을 검토 해 달라”고 촉구했다. 학교급식과 관련해 나 의원은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에서 225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친환경 급식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지역학교에서는 학교급식 식자재를 지역농산물을 구입하지 않고 외지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음을 지적하고 “지역의 농특산물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일선 시군 교육지원청의 지도 감독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4일부터 시작된 2016년도 경상북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 서도 날카로운 지적으로 도정전반을 심사했다. 이날 오전에는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2016년도 경상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총괄 제안설명을 들은 후 예결위원들은 이례적으로 도청 전 실국장를 배석시켜 날선 정책질의를 따져 물었다. 이 자리에서 나기보 의원은 경북도 예산이 특정도시로의 편중으로 인한 지역별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돼 균형발전이 되고 있지 않는 상황에 대해 지적하고 한중 FTA 통과 등으로 인해 농축산예산 증대가 절실히 필요한 때임에도 농어업부문의 예산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데 대해 질타했다. 7일 환경산림자원국, 지역균형건설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나기보 의원은 김천 혁신도시내 산학연 클러스터 조기구축과 산학연유치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유관기관 동반이전과 인군지역과 연계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도내 위험한 노후 도로가 많은 상황에서 안전 확보를 위해 위험도로의 구조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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