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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미래를 위한 우수인재육성과 김천교육발전을 위해 조성 중인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재경김천향우회 이상춘((주)에스씨엘 대표)회장이 4일 김천시 시무식에 참석해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상춘 회장은 “15살 때 고등학교 등록금이 없어서 단돈 500원을 들고 사업가의 꿈을 갖고 서울에 상경해 주경야독으로 어렵게 공부해 21살에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에쓰시엘 이라는 자동차 부품회사를 설립해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싶어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보생 재단이사장은 “고향 김천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 이상춘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향을 위해 헌신하는 회장님의 소신을 되새겨 김천에서 우수한 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춘 회장은 대덕초등학교, 석천중학교를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해 성지고등학교, 숭실대학교 경영학과를 학사로 마치고 동대학교 경영대학원 MBA를 수료 했다. 1997년 자동차 부품회사인 (주)에스씨엘을 설립 했으며 현 자산 160억원에 달하는 상록수 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2015년 재경김천향우회장에 취임해 고향을 위해 봉사를 할 수 있는 향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08년 12월 설립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기금의 이자만으로 1천15명에 15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해 12월 18일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건립해 장학금을 기탁하신 분들의 뜻이 널리 알려 질 수 있도록 이름을 동판에 새겨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시민, 출향인, 기업체 등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로 장학기금이 벌써 153억5천100만원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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