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김천지청, 총선 대비 공안대책지역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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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은 4월 13일에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지난 17일 지청소회의실에서 관내 경찰 및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공안대책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총선을 앞두고 김천·구미 지역에는 동일 정당의 공천을 희망하는 다수 예비 후보자들의 공천 경쟁으로 인해 선거 혼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지청이 유관기관과의 정보를 공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선거사범에 대한 효율적 대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품선거, 흑색선전, 각종 여론조작 등 3대 주요 선거범죄를 중점 단속대상으로 삼아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이들 행위에 대해 엄단할 것을 주요내용으로 그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사건에 대한 ‘부장검사 주임검사제’를 실시하는 한편 조기에 핵심 증거 확보를 위해 ‘고발 전 긴급통보 제도(신속한 증거확보가 필요한 사안의 경우에는 고발 전 단계에서 선관위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압수·수색 등으로 증거 확보)’를 활용하기로 했다.

지청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지휘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관내 지역별 전담 검사를 지정, 수사 초기부터 밀착 지휘하는 ‘지역별 전담검사제’를 운용하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180일 전부터 편성, 운영하고 있는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의 특별근무체제를 보다 강화해 선거관련 불법행위에 신속·엄정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이용민 지청장은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선거사범 단속 및 예방을 위해 선거사범 발생 단계에서부터 각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단속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선거사범을 엄단하여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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