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단- 허물의 안쪽
이태균(시인·부곡동)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6년 03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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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실 귀퉁이에 웅크리로 있는 남자 고비사막 그 언덕 보름달 떠올린 듯 메마른, 이승의 등뼈로 어둠을 뜯고 있다 불어 터진 그림자 눈 뜨는 노숙의 밤 짓무른 기억 한쪽 반대로 돌려 눕혀 길 없는 길 속에 들어 한참동안 가물대고 실뱀 같은 골목이 몸속으로 기어들어 움켜진 통증 한 줌 침으로 삼켰는지 마침내, 고요해진 남자 없는 듯 잠이 든다 <중앙시조백일장 2월 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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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6년 03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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