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6일 증산면 평촌리에서 김천소방서, 안전모니터봉사단원들과 함께 농촌지역의 생활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80가구에 화재경보기 달아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제241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고령화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화재발생 전단계인 연기를 인식, 경보음을 내서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화재경보기를 설치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2017년 2월 4일까지 전 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및 화재경보기)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농촌지역 고령자 마을을 시범적으로 화재경보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 시민들에게 파급하기 위함이다. 이날 김천소방서에서는 가정용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경보기 작동원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정만복 부시장은 “농촌지역의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경보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전 시민들이 금년 중으로 각 가정에 화재경보기 및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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