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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자두꽃축제 ‘오얏토피아’

이화만리권역서 꽃마차투어·꽃길트레킹 체험
볼거리·먹거리·살거리로 즐거움 선사

합동취재 기자 / kc33@chol.com입력 : 2016년 04월 10일
 
ⓒ 김천신문
제6회 김천자두꽃축제가 9일 오전 10시 농소면 이화만리권역(봉곡리, 연명리, 용암리, 노곡리 등 6개 마을)에서 열렸다. 오얏토피아(오얏이라는 자두‘jadu’와 유토피아‘utopia’합성어) 자두꽃축제는 마을농악대의 농악놀이 식전행사에 이어 개막식 퍼포먼스 타징과 풍선을 날리는 것으로 시작돼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정만복 부시장, 시의회 박광수 운영위원장, 이선명 자치행정위원장, 박희주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박태정 이화만리권역 대표, 유권상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일반관광객 등 3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정만복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두꽃축제는 도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농업·농촌체험학습과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축제를 통한 주민화합과 활력 있는 농촌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축제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박태정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지역민들과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농촌문화체험은 물론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로 즐거움과 추억을 제공하고자 자두꽃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히고 “미흡한 부문은 축제평가회를 통해 보완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농촌축제 취지에 맞게 의례적인 의식행사는 최소화한 것. 자두꽃축제는 4년 연속 중앙정부 농촌축제로 지정받은 마을단위 축제로 이화만리권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했다.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폐교된 봉곡초교를 활용한 농촌의 문화자원인 어메니티를 활용한 농촌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날씨가 화창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갖춘 풍성한 축제로 이화만리권역 일원에는 자두꽃과 함께 복숭아꽃, 개나리꽃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꽃마차투어, 꽃길트레킹 체험 등 행사장을 찾은 가족, 연인, 친구들이 자두꽃 전경과 향기를 만끽하는 추억을 만들었으며 추억의 운동회에서 주민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마을대항 공굴리기, 노래자랑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산기슭에 눈꽃 같은 자두꽃 전경은 전국제일의 명성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김천자두 브랜드가치를 인증샷했다.

이화만리(李花萬里)란 자두꽃향기가 만리까지 퍼진다는 뜻. 자두꽃축제는 7월 중하순경에 열리는 자두·포도축제(자두나무분양, 자두따기체험 등)와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4월 우리농촌의 아름다운 봄꽃 감상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자두꽃 향기가 넘치는 ‘김천 이화만리 마을’을 선정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역시 4월 가볼만한 봄꽃축제장으로 자두꽃축제를 선정했다.

한편 자두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해 왔다는 기록이 있다. 김천지방에는 고려시대인 12세기 말 서하 임춘(1147-1197)의 ‘서하집(西河集)’에 기록돼 있다. ‘장검행’이란 시중 “오얏 담근 이리주 한골로 내려”란 구절에서 오얏은 자두를 일컫는다.

김천자두의 유명세는 토양과 산기슭의 지리적인 환경과 함께 오랜 자두재배에서 오는 기술적인 노하우, 숙기가 빠르며 게르마늄토양과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여서 맛이 뛰어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국 총생산량의 21%(1위)를 차지하는 김천 자두는 3천여 농가가 1천150ha의 농지에서 연간 1천여톤, 40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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