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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청렴한 국민연금, 든든한 노후행복

국민연금공단 김천성주지사장 이양구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28일

ⓒ 김천신문
일찍이 영국 수상 윌리엄 글래드 스톤은 ‘부패는 망국의 지름길’이라고 하였고, 다산 정약용 선생도 ‘청렴은 목민관의 기본 임무이자 모든 선의 원천이며, 모든 덕의 뿌리이다’라고 하였다. 청렴은 무릇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중요한 성품이지만, 특히 공직자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과연 무엇일까?
흔히 사람들은 부정부패하지 않은 것을 청렴하다고 여긴다. 백과사전에서는 부정부패를 권한과 영향력을 부당하게 사용하여 사회질서에 반하는 사적 이익을 취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에 있어서 사적인 이익을 취하지 않는 ‘소극적’ 청렴만으로는 국민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공직자로서 부여된 업무에 있어 최선을 다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청렴을 국민들은 기대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우리 공단은 국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종합복지서비스기관’으로서 윤리 및 책임경영을 통한 부정부패방지는 물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특히 1인 1국민연금 시대의 실현을 목표로, 그간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일용근로자의 가입확대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근로자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월 평균 보수 140만원 미만 근로자의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보험료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한 농어업인 지역가입자에게는 월 최대 4만 950원의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업주부 등의 임의가입 확대와 반납, 추납제도의 홍보 및 안내 강화로 더 많은 국민들이 더 많은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고객니즈를 반영하여 연금지급 전(全)단계별 문자알림서비스를 개선하여 더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적자료를 활용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청구 안내 강화와 함께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간적 제약으로 공단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급속도로 진행 중인 고령화 사회에서 개인의 체계적인 노후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 각 지사에서는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국민 누구나 지사에 방문하면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의 노후준비 4대 분야에 대해 진단, 상담,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개인별로 부족한 영역에 대해서는 심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으로의 연계는 물론, 사후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물론 이처럼 ‘적극적’ 의미의 청렴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내부적으로는 청렴 실천 및 개선사항 발굴, 이행상태 점검을 위한 이른바 ‘청렴실천반’을 구성하여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역의 사회복지단체장 및 학계‧의료계‧언론계 등 전문가들로 ‘국민연금 자문단’을 구성하여 외부에서의 청렴 모니터링 또한 강화하였다. 뿐만 아니라 공단 운영 전반에 걸쳐 누구나 익명으로 부패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국민연금 헬프라인(www.redwhistle.org)’과 금품‧향응수수 및 부당한 업무처리를 실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부조리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신고자의 익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신분보호제도를 마련하였고, 포상금(최고 2억원)도 준비되어 있다.
 
‘청렴한 국민연금, 든든한 노후행복’
직원 공모로 선정된 국민연금공단의 청렴 슬로건이다. 공단 직원으로서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청렴’을 다하는 것이 곧 국민들의 행복한 노후를 보장한다는 뜻을 담은 것이다.
내년에 창립 30주년을 맞게 되는 국민연금은 가입자 2,150만 명, 수급자 380만 명과 507조원의 기금을 관리하는 대표적인 사회보장제도로 성장하였다. 이러한 외형적인 성장에 걸맞게 앞으로 우리 공단은 더욱더 ‘청렴’한 모습으로 국민들의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책임지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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