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 소재 어르신 생활시설 행복한 동행에서 입주 어르신들의 가족들과 함께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7일 보호자 간담회를 겸한 이날 행사에는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즐거운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앞서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노력’이란 주제로 입소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 소개와 어르신들의 하루일과, 직원현황 등을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이날 주요행사인 어르신들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가 진행됐다. 가장먼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호자 및 직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렸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행복한 동행에서 준비한 전문가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구수한 우리가락이 흥을 돋우는 민요와 신명나는 밸리댄스와 가요, 그리고 직원들이 정성된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을 통해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세족식. 행복한 동행을 찾은 보호자들이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아 정성스럽게 발을 닦아드리며 감사함을 전했다. 행사는 행복한 동행에서 준비한 다과를 함께 나누며 보호자와 시설 관계자간의 간담회로 마무리 됐다.
행복한 동행 관계자는 “이렇듯 황금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님과의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저희가 마련한 작은 행사에 동참해 주신 보호자분들이 있어 오늘 행사가 더욱 빛이 났다. 시대가 변화해 집에서 직접 부모를 모시기는 어렵지만 이렇듯 자주 찾아뵙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시면 더욱 힘을 얻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다. 행복한 동행 직원들 역시 앞으로도 늘 제 부모를 대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