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김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하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보생 시장은 그동안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이 저조했으나 건강에 대한 관심과 도심교통 체증으로 차량 이동의 불편함 등으로 자전거 이용자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관련 사고위험에 대한 대응책으로 올해부터 김천시민 자전거 보험을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장 내용을 보면 김천시민이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만15세 미만 제외)한 경우 타 제도와 관계없이 1천만원 중복 보상하고 후유장애(3~100%) 때는 최고 1천만원 한도 보상받게 된다. 또한 4주 이상 진단을 받은 경우 최초 1회 진단위로금 10만원~30만원 지급, 자전거 운전 중 타인을 사상케 해 확정판결로 벌금을 부담하는 경우 최고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보상한다. 이외에 자전거 사고로 인해 구속되거나 공소 제기된 경우 방어비용 200만원과 자전거운전 중 타인을 사망케 하는 경우 피해자 1인당 3천만원 한도 내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이 지급된다. 사고발생시 보험금 청구방법은 시청 홈페이지 및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서 보험금 청구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신분증사본, 주민등록등(초)본, 교통사고관련서류, 통장사본 초진진료차트 등 기타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자전거보험 계약사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이며 김천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돼 자전거로 인한 각종 사고에 대해 1년 단위 계약(2016. 5. 16 ~ 2017. 5. 15)으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보생 시장은 “자전거보험 가입으로 많은 시민이 자전거 이용에 마음 편히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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