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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얼굴-박국천 본지객원기자 회장

2016 매일보훈대상 수상
투철한 국가관, 지역사회 봉사 솔선수범 공로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22일
ⓒ 김천신문

박국천 본지객원기자협의회 회장이 2016 매일보훈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대구지방보훈청이 후원하며 한국전력대구경북지역본부와 LG경북협의회가 협찬한 ‘2016 매일보훈대상 시상식’이 21일 오후 3시 정부 대구지방합동청사 A동 2층 대강당에서 열려 조국과 사회봉사에 앞장서온 대구 5명, 경북 5명 총 10명의 영웅들이 매일보훈대상을 수상했다.

경북지역수상자인 박국천 회장의 아호는 춘일(春一)이다. 투철한 국가관과 해병정신으로 가득 찬 그는 독실한 기독교 신앙인이며 아포교회장로로 임직하면서 신앙전도와 복음화운동에 헌신해 왔다. 1969년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불퇴전의 용기와 일당백의 투지를 배양하면서 국방의 초병으로 자부심과 사명감을 심은 역전의 용사이다.

한국군의 베트남전 파병과 함께 1970년 청룡부대 전투요원으로 베트남전에 파병돼 일선분대장으로서 격전을 치른 그는 유명한 활룡작전에서 베트콩 은신처인 비밀동굴을 발견하고 동굴중앙지점에 지름 50㎠의 구멍을 뚫고 대원들을 사주 경계시킨 후 직접 15m의 동굴을 포복해 들어가 동굴모서리에 숨어있던 베트콩 4명을 사살하고 다량의 무기를 포획하는 전과를 세웠으며 몇 개월 후 첩보부대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4명중 1명은 VC(베트콩 )베리아 지역 대장임이 밝혀졌다.

그 후 베트남어 초급반 및 고등반을 수료한 후 유창한 베트남어를 구사하면서 통역관으로서 군 작전 수행에 일익을 담당했다.

전역직후 부산에 있는 방위산업체인 ㈜우진기계에 몸담은 그는 1983년 총무부장을 끝으로 퇴직 후 김천에서 아포축산을 설립해 현재에 이러다가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했다. 이미 10년 전부터 김천신문 객원기자로 지방언론육성에 일조하고 있는 그는 산업화 과정에서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함에따라 이를 양돈 사료로 개발하는 노력으로 2001년 국가전문행정연수원 농업연수부 교재에 모범사례로 소개됐으며 강사로 위촉받아 동연수원 및 축산기술연구소 양돈단체 등에 출강하고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동태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평생에 가장 안타까운 사연은 2004년 1월 4일 슬하에 하나뿐인 박규현 해군 대위가 업무 중 순직한 것이다. 이런 아픔에도 불구하고 2004년 해군 장교로 복무 중 순직한 아들의 전우들이 전한 조의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가정용 태극기 500여개를 구입, 덕일한마음 아파트 주민과 이웃주민에게 무료로 전달해 날로 잊혀져가는 애국정신을 함양하는데 헌신적 노력을 해왔다.

2004년 외아들을 가슴에 묻은 그는 주1회 이상 대전현충원 장교 2묘역에 영면하는 아들을 찾아 그 한을 달래고 있다.

아들을 보낸 지 9년이 되는 2013년 제58회 조선일보의 현충일 추모기사에서 박 대위의 어머니 이영심(64세)씨가 쓴 “아들아 엄마는 너의 영혼도 사랑한다”로 시작한 편지는 이미 1000통을 넘어 통한의 세월을 넘나들고 있다.

박 회장은 베트남전에서 통역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아포지역 베트남 여성을 상대로 한국어 교육을 아포교회에서 5개월간 실시해 시험을 거쳐 수료 후 자비로 합동결혼식을 올려주기도 했다. 이번 매일보훈대상 부상 받은 상금 150만원 전액을 아포인재양성장학회에 기증해 지역인재발전에도 한몫했다.

현재 경상북도 명예감사관으로서 열심히 지역을 살펴보며 특히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한 마음이 애틋해 김천시청소년선도위원회장, 김천신문객원기자협의회장 등 교회와 선도활동을 해왔다. 청룡부대장표창, 농림부장관 표상, 경상북도지사 표창, 김천시장 표창, 올림픽조직위원장 표장, 자랑스런경북도민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어디를 가나 국가와 해병대명예를 존중하고 지역사회에서의 활발한 활동으로 경계를 넘나드는 맨파워를 과시한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영심, 어머니(천명기·93세)가 있으며 종교는 기독교(아포교회 장로)이다. 박국천 회장은 가슴에 묻은 자랑스러운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서로 위로하며 내조하는 이영심 여사와 함께 노모를 모시고 기독교 사랑 안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 여창환 매일신문사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고 있다.
ⓒ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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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흔 대구보훈병원장으로부터 종합건강검진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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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천 50보병사단장으로부터 선물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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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명의 수상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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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객원기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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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포단체장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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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포교회 목사님(맨왼쪽) 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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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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