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김천신문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저에게 제7대 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4.13 총선을 통해서 우리는 국민들의 새롭고 투명한 정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지방의회도 이러한 시대 변화의 흐름에 따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식과 혁신적인 사고로 재무장하고 적극적인 의정을 펼쳐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 같습니다. 집행부와 의회를 지방자치단체라는 수레의 두 바퀴에 비유하곤 합니다만 지금까지 의회의 기능은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라는 수동적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를 못했습니다. 이제는 의회도 집행부에 편견과 고정관념을 버리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독려하고 요구할 수 있어야 하며,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합리적인 정책의 대안을 찾고 이를 제도화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17명의 의원 모두가 화합하고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내부 화합을 저해하는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은 피해야 할 것이며, 의원 서로 간에 존중과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조정으로 의회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김천시의회가 소통과 화합의 의회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저의 임기동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시의회는 시민으로 인해 존재의 이유가 있습니다. 14만 김천시민이 우리 17명의 시의원을 믿고 지지해 주시기 때문에 시의회가 존재하는 것이고 그 힘을 바탕으로 시의회는 책무를 충실히 다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의회의 문을 항상 개방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함으로써 시민의 소중한 뜻을 잘 받들고 대변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7대 의회가 개원한 지 절반의 시간이 흐른 지금, 2년전 선서를 하던 그 때의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그 마음 잊지 않고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항상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관심과 성원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도 아낌없는 협조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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