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사드배치반대김천투쟁위원회는 7일 성명서를 발표해 사드 배치 유력후보지인 성주골프장으로의 사드 배치를 적극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한민구 국방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투쟁위는 “당초 성산포대가 최적지라고 발표해 온 국방부가 말을 바꿔 제3후보지로 거론되는 세 곳 중에는 주민들의 피해가 가장 적은 장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성주골프장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 자체가 김천시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앞에 놓고 정치적, 이념적 이해득실을 따지기보다 4만5천 성주 군민들을 살리고자 14만 김천 시민을 사지로 몰아넣으려는 국방부의 극악무도한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를 저지하기 위한 촛불집회장이 정치적, 이념적 투쟁의 장소가 되어서는 14만 김천시민의 뜻을 하나로 결집할 수 없으므로 시민들의 화합을 저해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는 일체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투쟁위는 성명서를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도약발판인 혁신도시가 점차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도시의 인구가 늘어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역동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때에 김천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국방부의 일관성 없는 사드 정책이 김천발전의 발목을 잡으려하고 있다”고 규탄하고 “김천의 자존심을 짓밟는 국방부의 안하무인격 형태에 분노를 금치 못하며 국방부 수장인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국력을 분열시켰다”며 국방장관의 즉각 사퇴를 강력 촉구했다. 또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가 철회될 때까지 김천시민 모두가 역사적 사명의식을 갖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전 시민들이 동참해 사드 배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방향을 이끌어갈 범시민투쟁위원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발족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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