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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초등학교어머니배구단은 지난 1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천교육장배 어머니배구대회에서 초등부 3위를 차지했다. 올해 7월 초 조직돼 창단 2개월에 불과한 김천초어머니배구단이 결전의 날 노력의 진가를 발휘해 3위를 차지한 것. 이번 대회는 배구라는 특성상 희망하는 어머니가 적은데다 일주일에 한번 연습, 일부 선수의 온몸 부상으로 체육부장에게는 근심거리였다. 그러던 중 놀라운 변화는 지난 여름방학 때 일어났다. 자발적으로 매일 연습에 참여해 값진 땀을 흘려 자랑거리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런 가운데 김천초어머니배구단의 실력은 일취월장했다. 학교장, 학부모회장의 격려도 이어졌다. 석천중어머니배구단에게 김천초체육관을 빌려줌으로서 소중한 연습 파트너를 얻은 것도 큰 소득이 됐다. 경기 후 한 선수는 “학생 때 운동이라면 꼴찌를 면하지 못했는데 한 아이의 엄마가 돼 운동의 소질을 찾은 것이 기쁘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정명헌 교장은 “김천초어머니배구단이 교육장기어머니배구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단합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이 힘을 김천초 발전에 원동력으로 이어가자”고 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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