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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롯데CC사드배치반대 시민총궐기대회

“시민에게 피해 주는 사드 배치,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걸어서 청와대까지…김천시민 항의서한 전한다
시장·의장 “성주CC 밀어붙이면 27일부터 단식투쟁 각오”

합동취재 기자 / kc33@chol.com입력 : 2016년 09월 24일

ⓒ 김천신문
성주롯데
CC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해 2만여 김천시민이 함께 모여 비장한 각오로 사드 배치 반대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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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롯데
CC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 총궐기대회가 24일 오후 3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주차장에서 22개 읍면동 2만여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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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제
3후보 지역 중 언론을 통해 가장 유력시 되는 성주롯데CC 사드 배치 발표를 수여일 앞두고 긴박감 속에 열린 이날 총궐기대회에서 김천시민들은 성주롯데CC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해 결사 항쟁할 투쟁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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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시민들의 의지를 담은 항의서한을 청와대로 전달하기 위해 도보 투쟁 출정단이 출정선포를 하고 청와대까지 걸어가는 대장정의 길에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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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로 인해 김천농작물이 다 죽는다는 의미로 진행된 퍼포먼스에서는 굴삭기가 김천의 농·특산물인 자두, 포도, 양파를 뭉개는 모습을 보며 많은 시민들이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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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철 수석공동위원장은
3후보지로 언급되고 있는 성주롯데골프장 인근에는 농소·남면 주민 2천여명과 율곡동 주변 약 2만여명의 김천시민이 생활하고 있다며 주민설득을 통해 동의를 얻지도 않고 국민의 갈등만 부추기며 뒷짐 지고 방관하는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김천시민에게 피해주는 사드 배치는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원점에서 재검토돼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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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시태 공동위원장은
국방부가 거짓말만 반복하는 양치기 소년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사드 배치 지역 선정의 원칙과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와 국회동의, 주민투표, 공론조사를 왜 못하느냐고 국방부에 묻고 백번양보해서 사드를 배치한다면 국회 비준동의와 사드피해지역 주민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사드 배치와 관련해 미국과 원점에서 재협상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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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공동위원장은
“43천 성주군민이 싫다고 한 사드를 14만 김천시민이 살고 있는 근처에 배치하려하는 국방부의 일관성 없고 갈팡질팡하는 정책을 규탄한다“14만 김천시민이 단결해 힘을 합한다면 사드를 절대 결정하지 못할 것이니 시민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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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시장은
“34일간 김천역광장에서 비가 오나 날씨가 추우나 아랑곳하지 않고 열리는 촛불집회에는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모여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고 있다시민 여러분을 고통 받게 해 시장으로서 힘의 한계를 느끼며 막아내지 못한데 대해 정말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사죄하고 “26일부터 시작되는 국방부 국정감사를 지켜보고 성주롯데CC 사드 배치가 확정될 기미가 있으면 27일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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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낙호 시의회의장은
“14만 시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국방부의 행태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김관용 도지사의 성명서, 이완영 성주 국회의원의 맞장구로 김천의 비극이 왔다고 비난했다. 배 의장은 성주CC 사드 배치는 절대 안되며 철회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하고 시장의 단식투쟁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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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규 도의회의장은
한반도 사드 배치는 개인적으로 찬성하지만 일관성 없는 국방부의 정책은 도의회와 14만 시민들과 함께 강력하게 규탄한다우리 선출직들은 여러분들과 함께 걱정하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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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식 대책위원장은
사드는 농소·남면, 율곡동 만의 문제가 아니라 김천전역의 문제이니 다 같이 투쟁하자고 외치고 오늘은 생존권과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뜨겁고 차가운 아스팔트위에서 촛불시위를 한 지 35일째 되는 날이라 밝히고 피해는 김천이 보는데 협상은 성주와 하는 것에 분노하며 이는 14만 김천시민의 자존심을 뭉개는 것이라며 오락가락하는 국방정책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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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향 새마을지회장은
단결만이 오직 살길이니 오늘 궐기대회를 계기로 김천시민이 한소리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성주포대에서 성주CC로 이전되는 어떠한 이유도 설명도 없이 다음주 28일이면 제3지역으로 성주CC를 발표한다는데 대해 국가안보와 관련된 중차대한 일을 경솔하게 결정해 온 국민을 혼란에 빠트린 한민구 국방장관의 대국민사과를 요청하고 원점에서 사드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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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지회장은 또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이철우 국회의원과 한민구 국방장관이 사드의 무해성을 주장하며 사드 배치 인근 지역에 집을 지어놓고 살 것이라고 한 데 대해
국방부장관이나 국회의원 등 나라일하는 높은 분들이 촌에다 집을 지어놓고 일 년에 몇 일이나 와서 살겠느냐그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쇼일뿐이라고 힐책하고 김천시민이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해서 서로가 평화적이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노력해 달라고 국방장관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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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보출정식에 앞서 나영민 공동위원장은
부산, 평택, 군산, 칠곡, 성주, 3부지 롯데CC 등 사드 배치 지역 선정에 있어 오락가락하는 국방정책 책임지고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사퇴하라”, “도지사 마치고 나면 76세 되는데 경북도민눈치 안보고 도민을 살리는 도지사 임무를 잘 수행하지 못하는 김관용 도지사 사퇴하라”, “김천시민들이 3선에 전국최다득표 영광을 안겨줬는데 이 자리에 나타나지 조차 않는 이철우 국회의원은 사퇴하라고 주장하며 국방부장관, 도지사, 국회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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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민들은 궐기대회를 마치고 성주롯데
CC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해 김천역까지 도보로 행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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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민성 취재부장


사진 나문배 사진전문기자




 

합동취재 기자 / kc33@chol.com입력 : 2016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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