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제288회 도의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6일 농수산위원회를 열어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 수립의 건, 조례안, 농축산유통국 및 동해안발전본부 소관 2017년도 출자․출연 동의안을 심사․의결하고 원자력클러스터 추진단 소관 업무보고를 받았다.
농수산위원회에서는 먼저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의 건을 심사․의결했다.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은 도정현황 및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2017년도 당초예산 심사 등 각종 심사 자료로 활용하고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농수산위원회 소관기관인 해양수산정책관, 농축산유통국, 동해안발전본부와 그 소속의 5개 사업소, 직속기관인 농업기술원(연구소 포함) 및 3개 도 출연법인에 대해 실시하기로 확정했다. 의황재철(영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4에이치활동 및 농어촌정착 지원 조례안’과 황이주(울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심사했다. 이어 원자력클러스터추진단 소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위원들은 이번 경주지역의 지진발생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연계해 원전 및 방폐장을 대상으로 시설의 내진성능, 방재대책 등에 관한 전면 재점검을 실시하고 지진에 대한 안전대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  | | ⓒ 김천신문 | | 나기보 농수산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지진 진원지 인근에 원전이 집중된 탓에 원전안전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이 그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는 가운데에 원전 안전대책은 어떠한 정책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특히 원전 안전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을 확충하고 예기치 못한 원전 사고에 대응할 전문인력 양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농수산위원회는 회의를 마치고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쌀 전업농 경북도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 쌀 가격 폭락 등 당면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쌀 전업농 도 연합회 임원들은 공공비축미 매입량 확대,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지원단가 상향 조정,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확대, 쌀 수입량 감축 및 쌀 소비촉진 활동 강화 등 쌀 가격 하락에 대한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나기보 위원장은 “시장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쌀 전업농들이 쌀 값 하락으로 소득 감소폭이 커지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도의회 농수산위원회에서는 지역 농업인들의 대변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집행부의 쌀 수급안정 및 쌀 값 하락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점검하는 등 도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 | ⓒ 김천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