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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7시30분 김천역 광장에서 열리는 사드배치반대 촛불집회가 50회를 맞았다.
9일 열린 50회 집회에는 김천시민은 물론 불교사암연합회, 직지사 스님, 직지사 암자·말사 스님 및 신도 등 60여명이 참석해 후원금을 내고 사드 배치 반대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하며 함께 기도했다.
이날 대책위 자문위원인 유선철 직지사 신도회 부회장과 함께 무대에 오른 불교사암연합회장· 개운사 주지인 천운 스님, 직지사 포교국장 희봉 스님은 “사드가 없는 나라 평화만이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며 "날마다 고생하는 시민여러분과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스님들은 “벌써 집회를 시작한 지 50일째인데 쌀쌀한 날씨에 고생이 많다”고 인사하고 “중생이 아픈 곳이면 항상 불교가 있다. 그동안 안 나온 것이 아니고 기다리고 있었다. 여러분들의 간절한 마음이 부처님 마음을 움직였다. 여러분과 아픔을 함께 하고자 이 자리에 왔다. 무기가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여러분이 바라듯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기의 힘은 진정한 평화를 얻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 자리에 모여 반대 운동하는 것은 그러한 요구라 생각되고 그것은 부처님 가르침과 같다고 생각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 여러분의 간절한 소원이 성취되기를 바라며 함께 마음으로 기도하자”며 반야심경을 독송했다.
이명재 대책위 자문위원은 “날씨가 추워져도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의 투쟁은 간단하다. 전쟁이냐 평화냐의 싸움이며 전쟁은 권력자들의 놀음이고 평화는 국민이 바라는 것”이라 말했다. 이 위원은 “김천시민 전체가 똘똘뭉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장, 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전부 같이 해야 하며 누구하나 엇박자를 놓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 지금 이싸움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싸움으로 김천시민들 모든 사람이 똘똘 뭉쳐서 중앙정부의 결정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할 때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으로 보는 47회~50회 사드배치반대집회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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