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의회는 21일 오전 11시 의회본회의장에서 제184회 임시회 개회식을 열고 11월 3일까지 14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 직후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184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 의원 선출의 건, 휴회의 건 등을 처리했다.
22일부터 24일까지 휴회기간 중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을 심의해 11월 3일 제9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기획조정실부터 시작해 직제 순으로 11월 2일 제8차 본회의까지 2017년 역점사업과 현안사항 등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청취가 예정돼 있다.
배낙호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김천최대 현안인 사드와 관련해 국방부가 성주롯데골프장을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한 9월 30일을 ‘김천시 역사상 가장 치욕스런 날’이라 칭하고 사드배치반대 범시민궐기대회, 나영민·박우도 청와대 항의서한 전달 10일간 도보투쟁, 시장·의장의 목숨 건 단식투쟁, 서울보신각 앞 집회 등의 14만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성주롯데골프장을 사드배치지역으로 결정한 국방부를 강력 규탄했다.
|  | | ⓒ 김천신문 | | 배 의장은 “어제까지 61일째 날씨가 추우나 비가 오나 빠짐없이 김천역 앞에서 시민들이 사드 배치 반대 촛불문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 시의회에서도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며 시민여러분께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호소한다”고 말하고 “이번 임시회는 2017년도 주요업무추진계획청취와 각종 의안심의가 계획돼 있으니 의원 여러분께서는 내년도 업무계획과 의안을 꼼꼼히 살펴 시민들의 뜻이 잘 반영되고 적절하게 수립돼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달라“며 당부했다. 또 ”내년에는 우리 김천시가 한 단계 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사드로 인해 짓밟힌 자존심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웃음꽃 피울 수 있는 행복김천을 만들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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