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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구 시인, 제139회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당선

시조 ‘궁금하다’ ‘월간문학’ 9월호에 발표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31일
ⓒ 김천신문
 이상구(59세) 득영자원 대표가 제139회‘월간문학’신인작품상에 당선돼 문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시조 ‘궁금하다’가 한국문인협회 종합문예지 ‘월간문학’ 9월호에 이영동이라는 필명으로 발표돼 작품 활동을 보다 폭넓게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에굽은 바람의 길 나이테로 감추었나// 속병 난 내 몸에도 그예 봄은 찾아와// 자운영 뒤쪽에 앉아 가려운 등 긁는다// 왕버들 늘어지게 둘러앉은 우포에서// 실바람 끝을 잡아 술렁이는 나절가웃// 넓은 품 그늘막 아래 천년 또 반짝인다// 햇살이 풀어놓은 물길 한참 바라보며// 뻐꾹새 한 마리 길 밖으로 날려 보내// 흰 구름 속살인 듯이 풋잠에 빠진 봄
  당선작 ‘궁금하다’ 전문이다. 
 
 심사는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위원장 권갑하 시조시인이 맡았다. 권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시조는 내용도 참신해야 하지만 시조 율격을 얼마나 잘 구사하느냐가 작품의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고 전제하고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시조의 리듬이 매력적이지 않으면 시조의 예술적 매력을 잘 보여줬다고 보기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 이영동(본명 이상구) 시인은 세련된 시조 문법의 현대성과 시적 사유에서 높은 경지를 보여주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척박한 내 마음의 글밭에 화전 일구듯 시심의 불씨를 지펴주셨던 정완영 선생님과의 만남으로부터 8년여, 그토록 왕성했던 창작활동을 접으시고 98세의 일기로 못 다한 시조의 저변 확대는 후학들에게 남기고 영면하신 선생님께서 저에게 주신 이승에서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하니 울컥해지는 마음 어쩔 수가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선생님의 영전에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늦깎이로 시작한 시조의 길 최선을 다해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이상구 시인의 당선소감 부분이다.

 부항면 출신의 이상구 시인은 성의중·고를 거쳐 대구보건대를 졸업했으며 2014년 제1회 제1회 대은시조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고 2015년 2월 중앙시조백일장 차상을 차지한 바 있다. 현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 회원.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6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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