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한 제69회 촛불문화제가 28일 저녁 7시30분 김천역광장에서 열렸다
이명재 대책위 자문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저녁마다 나와서 사드반대를 외치는 것은 충분히 명분 있는 일”이라며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언론보도가 박근혜대통령을 피해 최순실 파헤치기로 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궁극적인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대통령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지적하고 항의해야지 최순실의 사생활 파헤치기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된다”며 “최순실 사건의 보도를 보면 대통령이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가까운 사람에게 연설문 봐달라는 선을 넘어 국방, 외교, 안보문제까지 최순실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 대표적 예로 개성공단폐쇄를 들고 “개성공단폐쇄는 남북문제의 전문가들도 의아하게 생각한 대단한 사건으로 통일부장관도 모르게 비선실세에 의해 실행됐다”고 비판하고 사드문제와 관련해서도 “도저히 받아서는 안 될 사드를 왜 박근혜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받았을까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최순실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정동영(국민의당)·김종대(정의당) 국회의원이 이야기했다”며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사드를 배치한다해도 문제가 되는데 개인적인 비선실세에 의해 영향을 받아 사드배치를 결정했다면 말도 안되는 것”이라 주장했다. 이명재 자문위원은 “매일 밤 여러분들이 차가운 바람을 맞아가면서 나와 싸우는 이 싸움은 충분히 의미있는 싸움이며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싸움”이라 독려하고 “잘못된 경로, 잘못된 과정, 잘못된 사람들로 인한 결정은 우리가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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