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회에는 농기계를 끌고 상경투쟁을 벌이러가는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최상은 의장과 김상곤 사무처장이 참석해 사드반대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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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은 '전국 농민 농정파탄, 국정농단,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치며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집회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농기계를 끌고 상경투쟁 중이다. 이들은 "하야를 외치는 민중의 목소리가 차고 넘치지만 박근혜 정권은 물러날 생각을 하지 않고 민족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난하며 "동학 농민군의 정신을 이어 다시 농민의 의(義)를 모아 청와대로 진격한다"고 말했다. 또 “다음선거에서는 정말 국민을 사랑하고 위할 수 있는 그런 지도자를 반드시 뽑아야 한다”며 “김천시민 여러분 힘내시라” 격려하고 “국민이 명령한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국민이 명령한다 사드배치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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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는 90회를 맞아 김덕기 사무총장의 진행아래 사드관련 OX퀴즈 등의 순서도 마련돼 참석시민들을 대상으로 사드배치 및 운영 비용, 김천사드반대집회일자 등의 질문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지급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