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김천신문 | 김천시의회 이진화 의원이 19일 의회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8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덕댐 사업 여부의 신속한 확정을 촉구했다.
이진화 의원은 먼저 지난 8일 산업건설위원회 심의, 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당시 대덕면 주민들의 의회 방문으로 인해 2017년도 예산심의에 지장을 준데 유감을 표하고 지역구 의원으로서 사죄했다.
이 의원은 “대덕댐 사업은 일방적으로 김천시에서 영구적인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요청해 이뤄진 사업으로 수자원공사와 MOU를 체결해 실시설계를 위해 시추공을 뚫는 첫날 김천시에서 공사 중지를 요구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고 “지금 대덕면은 홍수조절 댐 찬성과 반대로 갈라져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의 골이 깊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 의원은 “그동안 대규모 반대집회와 일인시위를 통해 댐 반대를 외쳐대는데 김천시는 반대의 논리에 대응도 못하는 무능함을 보여 진정으로 댐설치가 타당한지 의심이 든다”고 비판하고 “유감스럽게도 대덕댐 예산안 심사에서 김천시가 절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여지를 주기위해 국비는 살리고 시비는 삭감했다”며 “오는 추경에 합의점이 없으면 또다시 작금의 사태가 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 말했다.
이 의원은 대덕댐 찬성과 반대가 님비도 핌피도 아니라 주장하고 댐건설을 수용하는 측은 김천시 전체가 필요하다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이고 반대측은 감천유역이 잘 정비돼 홍수조절댐은 필요치 않으며 물이 부족하거나 그 밖의 대의명분이 맞으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양측의 입장을 대변했다.
끝으로 이진화 의원은 “주민들이 자처하지 않은 일로 인해 대덕농가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책임은 누가 져야하냐”고 되묻고 “우리 주민들이 예전처럼 제자리에 안착해 웃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고 시장님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가부를 속히 결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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