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 산골마을 주민들의 건강지킴이가 되겠습니다”

ⓒ 김천신문

김천시는 ‘삼도봉 생활권내 산골마을 의료·문화 취약지역 주민의 질병 조기발견과 건강증진 및 문화적 향수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운영을 위해 다음달 1일 시동을 건다.

이 사업은 김천시가 주관하고 영동군과 무주군에서 참여하는 사업으로 삼도봉 접경지역인 김천시 5개면(봉산면, 대항면, 구성면, 부항면, 대덕면), 영동군 2개면(상촌면, 용화면), 무주군 2개면(설천면, 무풍면) 총 9개면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무료진료 및 상담, 혈압·혈당·총콜레스테롤·골밀도측정 기본검사와 혈액분석·간기능검사·심전도검사·신장기능검사 등 첨단기능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춘 대형버스와 전문의료팀인 내과전문의·간호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운전원·행정요원과 이동식 영화 프로그램 운영팀이 구성돼 있는 의료·문화 행복버스를 운영한다.

금년도 2월 1일 부터 전라북도 무풍면 한치마을, 2월 7일 충청북도 상촌면 유곡1리 경로당,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송죽2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177개리 60개 권역에 134회 계획돼 있으며 지난해에는 177개리에 90회 3천443명 주민이 수혜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김천시·영동군 보건소장, 무주군 보건행정과장을 비롯해 진료의사, 의료문화 사업담당자 등 21명이 참석해 2016년 사업결과와 2017년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도 교환했다.

특히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다 98%, 지속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83%로가 대답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엄수영 건강증진과장은 “대형버스를 이용한 검진인 관계로 2년마다 실시하는 건강검진 버스로 오인해 진료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삼도의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지점에 사업에 대한 홍보관을 설치, 운영하고 이장회의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 본 사업의 취지를 널리 알려 삼도봉 접경지역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3개 시·군의 기존 보건·진료·문화서비스 체계를 적극 활용해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와 현장형 문화프로그램이 포함된 이동영화관 운영으로 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해 삼도봉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주민체감형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3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차게 달려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