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응규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28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농민사관학교 ‘열정! 희망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우리농업 미래 10년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농어업인, 관련단체장, 관련교수, 전문가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난 2007년 ‘농사만 지어도 부자가 되는 농어촌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농어촌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 전국 최초로 설립됐다.
그동안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는 농어업 전문가 1만4천여명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도내 곳곳의 농어업 현장에서 농업소득 4년 연속 전국 1위, 농가부채 전국 최저, 억대농가 전국 최고라는 성적표로 화답했으며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경북농민사관학교는 10년 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어업 전문 교육기관으로 우뚝 서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는 평생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수료 이후에도 수료생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사관학교 내에 설치된 6차산업화 센터에서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을 대상으로는 ‘CEO발전기반 구축사업’과 ‘고부가 기술농 지원사업’ 등을 통해 소득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09~’15년까지 CEO발전기반 주축 사업장 209개에 대해 운영실태 조사한 결과 사업장 전체 매출액은 240억원에서 445억원으로 2배 정도 신장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새로운 일자리도 2천여명이 창출되는 효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  | | ⓒ 김천신문 | | 이날 경북농민사관학교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김응규 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북농민사관학교 설립 10주년에 즈음해 농어업 인재양성 10년을 재조명하고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우리농업 미래 10년 대토론회를 갖게 된 것을 300만 도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은 이제 첨단과학이고 배우지 않고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영위할 수 없는 만큼 지난 10년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학교 자립역량을 더욱 기르고 교육기반을 보다 확고하게 구축해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어업인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경북농업 경쟁력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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