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봄꽃이 화사하게 피어나는 4월에도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촛불집회는 계속되고 있다.
2일 오후 7시 김천역광장에서 제225회 사드배치반대촛불집회가 열렸으며 이에 앞서 율곡동 안산공원에서도 집회를 가졌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동기 Y이사는 “사드는 대선용이기 때문에 대선 때까지 몸으로 막아내 보자. 내일은 제주 4·3항쟁이 일어났던 날이다. 제주도가 잠들지 못한 땅이듯 소성리 또한 잠들지 못하고 있다. 제2의 잠들지 못한 땅이 되어서는 안 된다. 끝까지 사드를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나비율동팀과 율동천사들이 함께 ‘사드반대가’를 불렀다.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구자숙씨는 “우리가 꿋꿋하게 광장을 지켰기 때문에 어제 광화문 제1주제가 사드저지가 될 수 있었다”며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풍선과 사드저지를 상징하는 파란풍선을 하늘에 날리며 우리 후손을 위해, 역사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더욱 간절하게 집회를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김종경 공동위원장은 “국민여론을 모으고 정치권 압박을 위한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문재인 캠프에 갔는데 저지당했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정치권은 움직이지 않으나 대선 후보에게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할 시기이고 그들의 명확한 입장을 듣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소성리에 사드설치를 막고 정치권을 움직이기 위해 소성리를 지키는 연대세력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공원 집회에서는 성주 소성리 주민과 천주교도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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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공원서 열린 사드반대집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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