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년교도소는 5일~10일 구미시 생활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2017년도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제빵 직종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제빵 직종에서 금상을 수상한 윤모군(18세)은 2014년 2월부터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직업훈련을 시작해 2015년 1월부터는 제과제빵 직업훈련으로 2015년 12월에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2016년에는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올해 제빵 직종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윤모군(18세)은 어린 나이에 교도소 생활을 했지만 착실하게 직업훈련을 받은 결과 이렇게 수상으로 어려움을 극복해내 더욱 의미가 크다.
한상호 김천소년교도소장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경북지방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 윤군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김천소년교도소는 출소 후 취업과 관련 있는 제과제빵, 한식조리, 자동차정비, 용접, 바리스타 등 5개 분야에서 80여명의 수용자들이 집중 훈련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에는 소년수형자들 중 총 93명이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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