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김천신문 | | 교동연화지가 전국서 벚꽃구경 온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진해 버금가는 벚꽃관광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교동 연화지는 조선시대 내빈을 접대하던 누각인 봉황대 앞 연못의 이름으로 못 주변에 노란 개나리와 연분홍 벚꽃이 어우러져 봄이면 최고의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또 방문하던 이곳이 최근 김천을 다녀간 개인 블로거들이 인터넷에 소개해 알려지며 ‘가보고 싶은 벚꽃명소’로 급부상했다. 조각공원부터 시작된 벚꽃길이 강변공원은 물론 연화지까지 이어지고 교동에서 직지사, 추풍령 가는 길가 가로수가 모두 벚꽃으로 하얗게 물들어 김천이 꽃 천지로 변했다.
연화지는 낮에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밤에도 절경이다. 야간에는 벚꽃을 향해 조명등을 밝혀 진짜 벚꽃과 연못위에 반사된 그림자벚꽃이 캄캄한 어둠속에 하얗게 데칼코마니를 이뤄 상춘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올해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김천시가 주최한 시립예술단 봄밤음악회가 봉황대를 무대로 열리며 클래식, 국악, 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해 봄밤의 운치를 더했다.
이외에도 김천미협의 페이스페인팅, 김천문협의 시화전, 김천사협의 사진전 등 각 예술단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늘어난 관광객으로 인해 즐거운 비명을 지른 곳은 연화지 인근 상가뿐만이 아니다. 교동전체 식당과 상가들도 유명관광지처럼 앉을 자리 하나 없는 진풍경을 자아내 모처럼 김천이 활기 띤 모습을 보였다.
주말인 8일에는 사상 최고의 인파가 연화지로 몰리며 연화지 인근에 유래 없던 차량정체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교동 연화지의 관광인파가 갑자기 늘어남으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점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본지를 통해 지적된 차량혼잡현상은 새마을교통봉사대에서 나서 교동연화지 입구와 법원 쪽 출입통로를 정리해 다소 개선됐으나 주차문제, 환경문제, 관광객 편의도모 등이 아직 해결해야할 숙제로 남아있다. 시민 김모(부곡동)씨는 “일부러 벚꽃 구경하러 진해까지 갈 필요 없이 교통편한 김천에서 벚꽃을 즐기면 된다”고 말하고 “올해는 벚꽃개화기에 맞춰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욱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 수 있는 묘책을 마련하고 관광객 편의도모에 신경 써 전국최고 벚꽃명소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 | | ⓒ 김천신문 | | |  | | | ⓒ 김천신문 | | |  | | | ⓒ 김천신문 | |
|